윤동주 문학세계 재해석… 종로구, 전국 창작 공모전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6 08: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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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제정 100주년 맞아 윤동주 시 세계에 담긴 우리 문학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창작 형식으로 확장
▲ 포스터

[뉴스앤톡] 종로구가 '2026 윤동주문학제'의 개막을 알리는 공모형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윤동주 시인의 정신과 문학세계를 시민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내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이라는 상징성을 더해 윤동주의 작품 속에 담긴 우리말의 결과 문학적 가치를 다양한 창작 방식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2026년 공모는 '제13회 전국 초중생 윤동주시화공모전', '제12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 '제2회 전국 윤동주미디어공모전'으로 구성했다.

먼저 제13회 전국 초중생 윤동주시화공모전은 전국 초등학교 3∼6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윤동주의 시를 주제로 한 직접 쓰고 그린 시화 원본을 7월 14일부터 8월 21일 17시까지 윤동주문학관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12회 전국 윤동주창작음악제는 윤동주의 시를 가사로 삼은 자유 창작곡을 모집한다. 올해는 시 전문을 가사화하는 ‘원문 유형’과 일부 구절을 발췌하는 ‘부분 유형’으로 나눠 운영하며 개인과 단체 모두 도전할 수 있다. 6월 16일부터 8월 7일 24시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한다.

제2회 전국 윤동주미디어공모전은 브이로그, 스토리텔링, 다큐, 숏폼, 릴스, 뮤직비디오, 무용, 연극 등 표현 형식에 제한이 없다. 30초 이상 3분 이내 영상을 제작해 6월 16일부터 8월 7일 24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문학제 공식 행사와 연계해 전시, 상영, 경연 등 다채로운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시화공모전 수상작은 전시회와 작품집으로 엮어 선보인다. 창작음악제 수상팀에는 음원 제작과 문화행사 공연 기회를, 미디어공모전 수상작에는 상영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재단 문화자산팀 또는 윤동주문학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윤동주가 남긴 우리말의 결과 시어의 아름다움, 문학 정신을 오늘의 언어와 매체로 다시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 청소년, 시민, 예술가들이 윤동주의 시와 우리말의 가치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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