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 해역 알박기’ 중국어선 선원 전원 구속·송치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6 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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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외국어선 단속으로 일반 선원이 피의자로 입건돼 전원 구속된 첫 사례
▲ 연평 인근 해역에서 기획단속으로 나포돼 인천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된 중국어선 6척

[뉴스앤톡]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은 지난 8월 11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나포한 중국어선 8척의 선원 9명의 구속영장이 발부돼 15일 검찰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불법 외국어선 단속으로 나포 어선의 선장이 아닌 일반 선원이 피의자가 돼 전원 구속·송치된 첫 사례다.

앞서 서특단은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가을 성어기를 앞두고 불법조업 의지 사전 차단 등을 위해 8월 11일과 12일 양일에 걸쳐 불법 외국어선을 대상으로 기획 단속을 실시해 유인선 6척, 무인선 2척 등 총 8척을 나포했다.

서특단은 이중 유인선 6척을 인천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세부 조사를 실시했는데, 금어기로 선장은 없고 성어기를 기다리며 우리 해역에 무단으로 정박한 채 불법조업을 하던 일반 선원들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나포 선박의 선원들은 영해법 위반 혐의 1명,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 4명 영해법 및 경제수역어업주권법 위반 혐의 4명 등 피의자로 입건된 9명 전원의 구속이 결정됐다.

나포 선박은 모두 선명(선박번호), 선적항, 선박허가증 등 서류 일체가 없는 3무(無)선박이었는데, 서특단은 이중 5척을 압수하고 1척을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할 예정이다.

백종수 서특단장은 “해군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 해역에 무단으로 정박하며 불법 조업하던 어선들을 포함한 불법 외국어선들에 선제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엄정한 법 집행으로 우리 해양주권과 어족자원을 공고히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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