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 지역 청년작가 ‘노수미 전(展)’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1 09:20:17
  • -
  • +
  • 인쇄
‘2026 올해의 작가 개인전’공모 선정 작가
▲ Walk (산책)

[뉴스앤톡] 울산문화예술회관은 7월 1일부터 8월 29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상설전시장에서 ‘2026 올해의 작가 개인전’ 세 번째 전시로 ‘노수미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우수한 청년작가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작가들이 순차적으로 개인전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노수미 작가는 한국에서 회화와 판화를 전공한 후 독일 베를린 바이센제 국립예술대학교 비주얼커뮤니케이션학과에서 석사와 마이스터슐러 과정을 이수했다.

일상의 걷기와 관찰을 통해 세계와 자신을 인식하고 그 과정에서 축적되는 감각과 시간을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작가에게 ‘걷기’는 자신과 마주하는 특별한 시간이자 경험한 감각의 흐름을 기록하는 과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노 작가는 ‘산책(Walk)’과 ‘걸음(Schritte)’ 연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산책(Walk)’은 산책 중 마주한 빛과 형태, 그늘과 여백을 담아낸 아티스트 북 형식의 작품이다.

관람객은 책장을 넘기며 작가의 걷는 여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걸음(Schritte)'은 지난 2016년부터 2024년까지 매일의 걸음 수와 이동 거리, 그날의 감정과 풍경을 기록한 그림(드로잉) 작업이다.

걷기로 축적된 시간과 감정을 수천 장의 기록으로 담아내 삶의 결을 표현한 기록 보관(아카이브) 형식의 작품이다.

노수미 작가는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천천히 걷는 시간 속에서 자신의 걸음에 오래 남아 있는 감각과 기억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이나 예술사업과 전시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