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구문화재단, 9월 '독서의 달' 맞아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 운영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09: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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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의 만남·팝업북 인형극·블라인드북 등 책을 색다르게 즐기는 프로그램 마련
▲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 유상미 작가와의 만남 진행 모습

[뉴스앤톡] 서울 중구문화재단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책을 보다 친근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9월 한 달간 중구구립도서관 7개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해 인형극, 창작·체험 활동, 블라인드북, 주민 재능기부 프로그램 등 책을 매개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어린이와 양육자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도 나선다.

작가와 직접 만나는 특별한 독서경험

어린이들이 책을 쓴 작가와 직접 만나 작품과 창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작가 초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어울림도서관은 9월 12일 오후 3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의 이승민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작품과 창작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작가와 소통하며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9월 18일오후 7시 유아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잔소리의 최후' 난주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작가가 직접 선보이는 인형극과 강연을 통해 그림책과 창작 이야기를 보다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다.

다산성곽도서관은 9월 5일 오후 2시 30분 어린이를 대상으로 '앗, 이런 방법이! 그리기 사전'의 김솔미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작가와 작품과 그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책과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창작·체험으로 확장하는 입체적인 독서 경험

책을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연과 창작, 체험 활동으로 독서 경험을 확장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은 9월 11일 유아동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그림책 '돌멩이 수프'를 바탕으로 한 팝업북 인형극 ‘돌멩이 찌개’를 진행한다. 팝업북과 인형극을 결합해 어린이들이 그림책 속 이야기를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손기정문화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간 ‘BOOK TRAVEL PACK’을 운영한다. 사서가 선정한 세계문학과 인문도서 100권 가운데 첫 문장만을 단서로 책을 선택해 대출하는 블라인드북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는 여행을 떠나는 듯한 분위기를 더한 보딩패스 형태의 대출 기념 티켓도 제공한다.

장충동 작은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간 ‘스토리 메이킹 챌린지’를 진행한다. 다양한 이야기 카드를 자유롭게 조합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해 상상력과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주민운영위원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민 참여형 도서관 운영의 의미를 더한다.

9월 한 달간 운영하는 ‘북퀴즈 어드벤처’는 그림책 1,000권과 연계한 독서 퀴즈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이 책을 읽고 다양한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독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9월 12일에는 주민운영위원의 재능기부로 ‘초록 지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기정화 식물을 직접 심고 꾸며 나만의 화분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후 3시에는 초등학교 4~6학년을, 오후 4시 30분에는 성인을 대상으로 각각 운영한다.

주민이 단순한 프로그램 참여자를 넘어 직접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자신의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체 해제·회원카드 무료발급으로 도서관 이용 문턱 낮춰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한다.

공통 행사인 ‘연체 지우개’를 9월 한 달간 운영한다. 연체 중인 이용자는 도서관을 방문해 연체 도서를 반납한 후 신청하면 대출 중지 상태를 해제받을 수 있다. 또한 대출 중지 상태인 이용자도 도서관 방문 후 신청을 통해 대출 중지를 해제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회원카드 무료 발급 혜택을 제공해 보다 많은 주민이 부담 없이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왕소영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이 책과 한층 가까워지고, 도서관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찾고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각 도서관의 특성과 이용자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서관별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중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관 사정에 따라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일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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