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장애‧이주배경 유아 위한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 운영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10: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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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이해하는 순간, 모든 아이의 마음이 무대가 됩니다
▲ 경북교육청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정책에 발맞춰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정서 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2026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 대상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참여형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표현하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영유아의 평등한 출발선 보장과 질 높은 교육・보육 서비스 제공이라는 유보통합 정책의 핵심 가치를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명인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에는 ‘함께 모여 즐기며 따뜻한 마음을 키우는 놀이터’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문화예술을 매개로 유아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사회‧정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취지다.

특히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 등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맞춤형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교육・문화 격차를 완화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적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사업 대상은 경북 도내 3~5세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가 재원 중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45개 기관이며, 기관별 60명 내외의 유아가 참여한다. 사업은 2026년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전문 강사진이 기관을 직접 방문해 2시간 내외의 체험 중심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긍정적 자아 형성과 다양성 존중을 주제로 한 음악 놀이극 △마술과 클래식 음악을 결합한 융합형 힐링 콘서트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를 직접 체험하는 참여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유아들은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표현하고 소통하며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협력과 공감, 의사소통 능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

공연의 관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참여하며, 자신만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장애 유형과 언어・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포용적 콘텐츠를 개발해 모든 유아가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그림과 몸짓, 음악 중심의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적극 활용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험을 통해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수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 수행기관은 음악치료사, 심리상담사, 문화예술교육사, 교원 자격 보유자 등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운영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기관 방문 전 위험요소 점검과 안전관리 인력 배치, 비상상황 대응체계 마련, 보험 가입 등 철저한 안전관리 계획도 함께 수립‧운영하게 된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는 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 우수사례 발굴 및 결과 보고를 실시해 사업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보통합 시대에 적합한 영유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이 장애 및 이주배경 유아의 자아존중감과 사회성을 키우고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포용적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다름을 이해하는 힘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모樂모樂 온(溫)맘놀이터가 모든 아이의 마음이 무대가 되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경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의 가치를 바탕으로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존중받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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