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이 바라본 영주, 아이디어 한자리에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11: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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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제8회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본선대회 개최
▲ 제8회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본선대회

[뉴스앤톡] 영주시는 3일 시청 강당에서 아동·청소년이 직접 지역사회 문제를 찾고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제8회 영주시 아동·청소년 정책한마당 본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정책한마당은 아동·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담고, 시정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본선에서는 △공공 실내놀이터 조성 △청소년 건강 증진 △세대 간 교류 △전통시장 디지털 지원 △AI를 활용한 안전한 횡단보도 등 아동·청소년의 일상에서 출발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시는 지난 7월 17개 팀 57명의 정책 제안서를 접수하고, 8월 11일 진정성·실효성·논리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 심사를 진행해 5개 팀 17명을 본선 진출자로 선정했다.

본선에 오른 팀들은 3일간의 온라인 워크숍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제안서를 보완한 뒤 이날 최종 발표를 통해 제안의 필요성과 기대 효과 등을 설명했다.

심사 결과 △논리상은 ‘단군’팀의 ‘영주형 AI 쌍방향 안심횡단보도 구축’, △미래상은 ‘영광여중 노바’팀의 ‘세대 공유 프로젝트’, △실현가능상은 ‘시스랩 혜움’팀의 ‘영주 디지털 손주 프로젝트’, △재치상은 ‘영주, 놀면뭐하니’팀의 ‘통합형 공공 실내 놀이터 구축 프로젝트’, △혜택상은 ‘비타민’팀의 ‘청소년들의 건강을 더 나은 방향으로’가 각각 수상했다.

재치상을 받은 ‘영주, 놀면 뭐하니’팀은 날씨와 연령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통합형 공공 실내놀이터 ‘영주이음놀이터’를 제안했다.

기존 유휴공간을 활용해 모험놀이·실내체육·선비문화·영주 역사 체험과 가상현실·증강현실 스포츠, 청소년 쉼터 등을 갖추고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다.

‘영주, 놀면뭐하니팀’의 A학생(17세)은 “우리 지역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친구들과 함께 모아 직접 제안해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이번 경험을 계기로 앞으로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에도 더 관심을 갖고 제 목소리를 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아동·청소년이 직접 고민하고 제안한 생각에는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새로운 시각이 담겨 있다”며 “오늘의 제안이 더 나은 영주를 만드는 좋은 아이디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동·청소년의 목소리에 계속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책한마당을 통해 제안된 아동·청소년의 아이디어는 미세먼지 신호등 및 CCTV 추가 설치, 가로등 교체‧신규 설치, 가족 윷놀이 및 기업 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 시정 곳곳에 반영됐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담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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