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안어선 자율 감척사업’ 대상자 선정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4 11: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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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3척 확정…어업경영 안정화·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 기대
▲ 제주시청

[뉴스앤톡] 제주시는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경영 안정화를 위해 추진 중인 ‘2026년 연안어선 자율감척사업’의 대상 어선 3척을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3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신청을 접수했으며, 접수된 신청 건에 대해 법령 위반 여부, 최근 조업실적, 어선 선령, 어업인 연령, 어선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최종 대상자를 결정했다.

최종 선정된 어업인에게는 ▲폐업지원금 ▲매입지원금(어선·어구 등 잔존가액 보상금) ▲어선원 생활 안정지원금(인당 최대 6개월분) 등이 지원된다. 특히 폐업지원금과 매입지원금은 어선 규모, 어획 실적, 잔존 가치 등을 바탕으로 전문기관의 감정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어업인은 관련 절차에 따라 일정 기간 내 조업을 중단하고, 어업허가 폐업, 어선 등록말소·해체 등 후속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한편, 제주시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총 632척의 연안어선을 감척했으며,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감척 수요 부족으로 사업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다만 최근 유류비·인건비 상승과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업 경영 여건이 악화되면서 감척 수요가 재개돼, 2024년 1척, 2025년 4척에 이어 올해도 감척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양우천 해양수산과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는 어업인들에게 이번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업 경영 안정과 지속가능한 조업환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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