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10개 만들기'·’5극 3특' 속 지역 국립대 해법은…전국 교수회장 경상국립대에 모인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12: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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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개척홀, 건학 116주년·개교 78주년 기념 심포지엄
▲ ’5극 3특' 속 지역 국립대 해법은…전국 교수회장 경상국립대에 모인다_행사 개최 현수막

[뉴스앤톡] 경상국립대(총장 권진회)가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회장·교수들과 함께 ‘서울대 10개 만들기(S10)’와 ‘5극 3특’ 정책 속 국·공립대학의 균형 발전방안을 모색한다.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상임회장 한상욱)와 경상국립대교수회(회장 박상식)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상국립대 개척홀에서 ‘고등교육 대전환 시대, 국·공립대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경상국립대 건학 116주년·개교 78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로,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회장과 교수회 임원, 교수들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수도권과 지역 간 교육격차, 대학 간 불균형 등 고등교육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진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추진 중인 '서울대 10개 만들기(S10)'와 '5극 3특' 정책을 중심으로 거점국립대학교와 국가중심국공립대학교의 균형 있는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지원 확대, 대학의 자율성과 공공성 강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대학의 역할, 대학 구성원 참여를 통한 민주적 대학 운영, 국·공립대학 간 협력과 연대 방안 등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심포지엄은 16일 오후 4시~6시 40분 1부, 17일 오전 9시~오후 1시 2부로 나눠 진행한다.

한상욱 상임회장은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의 위기 속에서 국·공립대학이 국가균형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고등교육 재정지원 확대와 특정 대학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있는 지원과 육성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국·공립대학 스스로 고등교육 혁신과 미래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권진회 총장은 환영사에서 “국·공립대학은 지역의 혁신과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라며 “거점국립대학교뿐만 아니라 모든 국·공립대학이 각자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상생하고 협력하는 발전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권 총장은 또 경상국립대가 경남의 미래 전략산업인 항공우주·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강화해 지역 인재 양성과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도 밝힌다.

박상식 교수회장은 개회사에서 “중요한 것은 정책의 명칭이나 구호가 아니라, 대학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얼마나 충실히 반영되고 국·공립대학의 실질적인 발전으로 이어지느냐 하는 점”이라며 “대학의 자율성과 공공성을 존중하고 교수들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국·공립대학의 현실을 함께 성찰하고 실질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전국 국·공립대학 교수회 간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도 밝힌다.

한편 경상국립대교수회는 심포지엄을 기념해 『천년의 역사, 진주, 그리고 경상국립대학교』 책자를 제작해 참석자들에게 배부한다. 책자에는 진주의 천년 역사와 남명 조식의 실천적 선비정신, 진주대첩의 호국정신, 형평운동의 평등정신, 경상국립대의 교육적 전통과 발전 과정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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