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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정 게시대 현수막 |
[뉴스앤톡] 서귀포시가 대부분 소각·폐기되던 폐현수막을 다시 쓸 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하기 위해 SK케미칼의 재활용 기술을 연계한 ‘폐현수막 전주기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
서귀포시에서 발생하는 폐현수막은 연간 약 17톤으로, 약 60%가 소각되고 있으며, 그동안 일부는 우산·돗자리 등으로 새활용해 왔다.
하지만, 불법현수막·지정게시대 등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야외 폐현수막은 개별 수거하여 소각 처리되고 있어 재활용으로 연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귀포시는 읍면동·옥외광고협회 서귀포시지부 등과 협력해 폐현수막을 모아 선별한 뒤 재활용 원료로 만들고, 다시 현수막·의류 등 제품으로 활용하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9월 21일 ‘제2회 지역사회 문제해결 아이디어 솔버톤’에서 폐현수막 재활용 아이디어가 우수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기업과 협업을 통한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60개 참가팀 중 5개 우수팀에 선정됐으며, SK케미칼 등과 폐현수막의 재활용 실증과 제품화를 위한 협업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 11월부터 읍면동, 행사·광고 등에서 사용 후 발생하는 옥외 폐현수막에 대해 재활용 체계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부터 공공 회수·재활용 공급망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는 실제 발생한 폐현수막을 대상으로 회수부터 선별·보관, 운반 및 재활용 전 과정을 실증해 현장 운영체계를 점검한다.
내년에는 폐현수막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유니폼, 근무복 등 다시 순환제품으로 만들어 지역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현은정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은 “그동안 버리거나 소각처리하던 현수막을 다시 쓸 수 있는 자원으로 활용해, 계속 이어지는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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