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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이 20일 열린 ‘제7회 고양혁신전략세미나’에서 글로벌 AI 허브 유치 의지를 밝히고 있다. |
[뉴스앤톡] 고양특례시는 20일 창조혁신캠퍼스 성사 G-ROUND 877에서 열린 ‘제7회 고양혁신전략세미나’에서 글로벌 AI 허브의 고양시 유치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고양연구원과 고양상공회의소가 주최·주관했으며,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이상헌 고양상공회의소 회장, 김남준 고양연구원장 대행, 관내 기업인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 함께 AI를 활용해 인류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AI 허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 입지 선정 공청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달 말부터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에 들어간다. 이번 세미나는 공모를 앞두고 국제기구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시의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경선 시장은 축사에서 “최근 AI 에이전트가 통제를 벗어난 사례가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공동의 윤리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글로벌 AI 허브는 이러한 과제에 국제사회가 함께 대응하고, AI의 안전하고 책임 있는 발전을 이끌어 갈 협력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양특례시는 우수한 입지와 국제회의 인프라, 산업 기반을 갖춘 준비된 도시”라며 “무엇보다 범시민추진위원회와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주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정태용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부소장으로서 GGGI 설립을 주도하고, 녹색기후기금(GCF)의 인천 송도 유치 자문단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정 교수는 ‘국제기구 유치 경험과 시사점’ 발표에서 “GGGI는 국내 정책 의지와 국제 의제의 공백이 맞물린 시기에 정부와 관계기관이 원팀으로 움직이고 국제 파트너와 함께 정당성을 확보했기에 재단 설립 28개월 만에 국제기구로 출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GGGI 때와 달리 이번 글로벌 AI 허브는 지자체 간 입지 경쟁이 있다”며 “유치는 선정으로 끝나지 않는다. 출범 이후 10년을 버틸 수 있는 도시인지가 진짜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홍진욱 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를 좌장으로 주한룩셈부르크 대사관, 한스자이델재단,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킨텍스, 동국대 BMC, 국립암센터, 한국항공대, 범시민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해외 국제기구의 한국 진출 경험과 국제 인력의 정주 여건, 킨텍스의 국제회의 인프라와 의료·바이오 분야 연계 방안 등 고양시의 유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오늘 전문가들이 공유해 주신 경험과 제언을 바탕으로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시민과 각계 전문가, 정부와 경기도가 ‘원팀’으로 뛰겠다”며 “고양시가 글로벌 AI 허브의 최적지임을 입증하고 반드시 유치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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