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히는 길, 현장에서 답 찾는다… 광명시, ‘교통국 현장회의’ 도입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3 15: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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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 ‘교통국’ 첫 현장 행보… 출퇴근 시간대 주요 교통 현장 찾아가는 ‘현장회의’ 도입
▲ 광명시 교통국장과 교통국 소관 부서장과 실무 팀장들이 3일 오전 출퇴근시간 사성로75번길 일대를 찾아 교통 문제를 점검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뉴스앤톡] 광명시가 출퇴근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장 중심 교통행정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8월 민선 9기 첫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교통국’의 첫 주요 실행 과제로 ‘찾아가는 교통국 현장회의’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서류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매일 통행하는 출퇴근 시간대 도로 상황을 직접 살피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광명시는 지역 내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도시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인접 시군에서 서울로 이동하는 차량이 통과하는 길목에 자리해 있어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교통국장 주재로, 철도교통과, 대중교통과, 도로시설과, 도로관리과, 차량관리과 등 교통국 소관 5개 전 부서장과 실무 팀장들이 나서 변화하는 교통 여건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부서 간 협업으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교통 문제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할 것”며 “부서 간 긴밀한 협업으로 단기 안전시설 보강부터 중장기적인 신호체계와 도로 구조 개선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현장회의는 3일 오전 7시 30분 출근 시간대 통행량이 집중되는 목감교와 사성로75번길 일대에서 열렸다.

사성로75번길 일대는 왕복 3차선의 좁은 도로 폭과 더불어 인근 아파트 입구 삼거리의 오르막 경사로 인해 마주 오는 차량의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이어져 온 구간이다. 또한 좌·우회전 시 협소한 회전반경과 도로변 주정차로 인한 통행 지연 문제와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된 곳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도로 구조 개선과 시야 확보를 위한 교통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오는 9월 중 퇴근 시간대 주요 교통 혼잡 지역을 대상으로 2차 현장회의를 이어가는 등 현장 중심의 교통 개선 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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