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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 국내공동학술대회 성료 |
[뉴스앤톡] 전남대학교 인문융합연구원(원장 류도향)과 호남사학회(회장 김병인)는 2026년 9월 11일 전남대 인문대학 1호관 김남주기념홀에서 공동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역사상 ‘리질리언스(resilience)’의 발현에 대한 탐색과 현재적 함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역경으로 인해 저하된 기능의 ‘복원’을 목표로 삼던 기존의 ‘회복’ 담론을 넘어, 역사적 사례를 통해 새로운 관계와 공동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재도약 역량’으로서 ‘리질리언스’의 개념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1부에서는 한국사 속에서 회복의 발현 양상의 탐색을 위해 ▲'무엇을 (위해) 회복하는가: 한국 고대 회복 발현 양상의 사례 검토'(홍창우, 전남대) ▲'한국적 회복 관련 용어의 특성과 의미 탐색: 조선시대의 역사적 맥락과 전개를 중심으로'(박미선, 전남대) ▲'개발이 만든 파괴와 복원: 1970~90년대 금호강 오염의 생태사'(양지혜, 대구교대) 등의 주제 발표가 이루어졌다.
다음으로 2부에서는 ▲'1930~1940년대 충칭 다관(茶館)을 통해 본 일상의 플루리질리언스'(이선희, 호남대) ▲'거룩한 메시지, 세속적 공유: 통제와 규율에 대한 인쇄 자본의 회복'(오종현, 충남대) ▲'위기는 어떻게 희망이 되는가: 몸의 항상성, 중국사의 순환, 미국의 민주주의'(김일년, 이화여대) 등의 주제 발표를 통해 동ㆍ서양사에서의 회복 사례가 공유됐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6개의 개별 발표에 대한 토론자의 지정토론에 이어 ‘리질리언스’의 개념, 범주, 양상, 의도 등에 대한 열띤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류도향 인문융합연구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과거 공동체가 복합 위기 속에서 어떻게 창발적으로 리질리언스를 발현하고 희망을 모색해 왔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역사적 성찰이 과거를 단순히 탐색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 해체, 외로움, 세대갈등, 지방소멸 등 현재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 난제를 풀어갈 실천적 지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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