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 휩쓸린 모자 구조...가평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 활약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3 18: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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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류 휩쓸린 모자 구조...가평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 활약

[뉴스앤톡] 가평소방서는 지난 12일 북면 항아리바위 인근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린 모자를 시민수상구조대가 신속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오전 10시 45분께 발생했다. 물놀이를 하던 어머니 A씨가 3세 자녀의 손을 놓치면서 두 사람이 강한 물살에 휩쓸렸다. 모자는 백둔교 하부 급류를 따라 약 100m 떠내려가며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

사고를 목격한 북면의용소방대 소속 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즉시 계곡으로 진입했다. 대원들은 수심 약 1.4m의 급류를 건너 모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모자는 현장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됐으며, 다행히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항아리바위 계곡은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찾는 대표 물놀이 장소다. 사고 당일에도 368명이 방문하는 등 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가평소방서 시민수상구조대는 의용소방대원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주요 계곡과 하천에 배치돼 물놀이 안전지도와 순찰, 익수자 구조, 구조장비 점검,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수행하며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박성호 가평소방서장은 "계곡은 갑작스러운 수심 변화와 빠른 유속으로 사고 위험이 크다"며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기상 변화와 안전수칙을 확인한 뒤 물놀이를 즐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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