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 '스마트태그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1 08:00:39
  • -
  • +
  • 인쇄
위치 추적 배회감지기 730여 대 보급 완료...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위치 확인
▲ 치매환자 실종예방 안내 포스터

[뉴스앤톡] 화성특례시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배회 증상이 있는 재가 치매 어르신에게 ‘스마트태그 배회감지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태그 배회감지기는 보호자가 스마트폰으로 치매 어르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기기다. 어르신이 길을 잃거나 예상하지 못한 곳으로 이동했을 때 보호자가 위치를 확인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사업을 시작해 2025년 206대, 올해 8월 말까지 526대 등 총 732대의 스마트태그를 지원했다. 하반기에도 배회 증상이 있는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태그를 지속해서 보급할 계획이다.

치매 어르신은 실종 후 시간이 지날수록 안전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빠른 위치 확인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시는 스마트태그 지원을 통해 보호자가 어르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실종 예방과 조기 발견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치매 어르신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무료 발급 ▲경찰청 연계 지문 사전등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식표는 치매 어르신의 옷이나 소지품 등에 부착해 실종 시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문 사전등록은 치매 어르신의 지문과 보호자 정보를 경찰에 미리 등록해 실종 시 신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송경수 화성시치매안심센터장(만세구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은 발생 초기 신속하게 위치와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마트태그와 인식표, 지문 사전등록 등 실종 예방 서비스를 연계해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태그 배회감지기 지원을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화성시 치매안심센터에 문의하면 지원 대상과 신청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