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 아동성폭력예방 인형극 성황리에 마쳐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0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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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형극 사진

[뉴스앤톡] 제천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는 지난 8일 명락교회에서 제천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성폭력예방 인형극 ⌜소중한 나를 위한 안전이야기⌟를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아동들이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2막으로 구성됐다.

먼저, 1막 ⌜하트보다 소중한 나⌟에서는 휴대전화를 통해 다른 사람의 관심과 ‘하트’를 받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과도하게 노출해 촬영하고 온라인에 올리는 상황을 소재로 다뤘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온라인에서 관심이나 칭찬을 받는 것보다 자신의 몸과 안전이 더욱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2막 ⌜우리들만의 비밀 암호 빨·주·노⌟에서는 낯선 사람이 아이에게 접근해 함께 가자고 권하는 상황을 통해 유괴 예방과 대처방법을 알아보았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미리 정한 비밀 암호를 활용해 낯선 사람이 “부모님이 보내서 왔다”고 말하더라도 바로 따라가지 않고 암호를 확인하며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공연은 1·2부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총 34개 어린이집·유치원에서 870여 명의 아동이 관람했다. 특히 아동들이 인형의 질문에 직접 “안 돼요”, “싫어요”라고 대답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위험한 상황에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거나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았다.

제천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는 “아동들이 성폭력이나 위험 상황을 단순히 두려워하기보다 자신의 몸과 마음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눈높이에 맞는 예방교육과 인식개선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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