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전국 최초 비굴착 공법'으로 칠금동 노후 하수관 정비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08: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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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협소 구간 전면 굴착 피해… 예산 4억 5천만 원 절감 및 주민 불편 최소화
▲ 충주시, ‘전국 최초 비굴착 공법’으로 칠금동 노후 하수관 정비

[뉴스앤톡] 충주시는 지난해 칠금동 일원에서 발생한 지반침하(싱크홀) 사고와 관련해, 올해 칠금초등학교 인근 지역의 ‘노후 하수관 정비 2단계 긴급 공사(2차분)’ 1·2·3구역을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설치 후 30년 이상 경과해 부식되고 황화수소 발생으로 내부 손상이 심각해 사고 위험이 컸던 과거 금릉택지 내 파형강관 오수관로를 긴급히 정비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약 두 달간 추진됐다.

총사업비 7억 2천만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총연장 792m에 달하는 3개 구간의 노후 오수관로가 전면 정비됐다.

현재 관로 교체 공사는 모두 완료된 상태이며, 안전한 통행을 위한 최종 임시포장 및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이번 공사에서 1공구 구간은 보도 폭이 좁아 전통적인 지반 굴착이 불가능한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는 비굴착 특허 기술을 보유한 관내 건설업체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비굴착공법을 적용, 도로 전면 굴착 없이 공사를 진행함으로써 상가 밀집 지역의 소음과 비산먼지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각종 지장물 이설 비용 등을 절감해 약 4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아끼고 공기를 30일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며 인근 상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노후 하수관 정비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 기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도로 통행 제한이나 주·정차 불편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지역 우수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노후 하수관을 신속·체계적으로 정비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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