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관행 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 선정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08: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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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475명 투표 및 적극행정위원회 심사 거쳐 우수사례 6건 최종 선정
▲ 2026년 제1회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기념 촬영

[뉴스앤톡] 서울 중구는 기존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제도적 한계를 극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6명을 선정하고, 지난 6일 중구청 7층 중구홀에서 시상했다.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를 발굴하고, 구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구는 부서 추천을 받은 14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1차 내부 심사와 직원 투표를 실시했다. 특히, 직원 475명이 투표에 참여해 적극행정에 대한 조직 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2차 심사 단계인 적극행정위원회에서는 ▲주민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중요도 및 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 4개 지표를 종합 평가해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을 최종 확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교통행정과 박기현 주무관은 공공시설 셔틀버스를 통합한 ‘내편중구버스’를 도입해,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공공시설 접근성을 개선했다.

우수상은 주민 안전과 편의를 높인 사례에 돌아갔다. 건설관리과 서을교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거리가게 선제적 식품 수거검사’를 실시해 위생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먹거리 안전을 확보했으며, 주차관리과 배소영 주무관은 ‘민간 부설주차장 유휴공간 공유’를 추진해 단 3개월 만에 거주자 주차 공간 391면을 확보하며 도심 주차난 해소에 기여했다.

장려상은 행정 효율을 극대화한 공무원들이 받았다. 도심정비과 강은선 주무관은 ‘민간 재개발사업 기부채납’을 활용해 소공동 공공청사 건립 예산 286억 원을 절감했고, 청소행정과 김성일 주무관은 수도권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민간위탁 입찰 조건’을 완화하여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 기반을 구축했다. 회현동 주성호 주무관은 부서 간 협업을 주도해 소관이 불분명했던 ‘남산 가는 길’ 표지판을 정비함으로써 관광객과 주민의 보행 편의를 높였다.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구청장 표창과 함께 최우수상 7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포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명확한 규제로 인한 소극행정을 예방하고, 직원들이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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