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교육 현장 맞춤형 교육 지원 나선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08: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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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과 학교에 프로그램 운영과 환경개선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
▲ 영등포구청

[뉴스앤톡] 영등포구가 올해 유치원 34곳과 초·중·고등학교 44곳에 62억 원 규모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고, 교육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신청한 22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학습 지원, 교육 환경개선, 학생 안전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학교 현장 방문 및 사전 수요조사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지원 등을 강화했다.

올해 지원 사업은 총 497개로 ▲영등포구 특화 프로그램 ▲학력 향상 프로그램 ▲학교별 특색 프로그램 ▲과학 및 디지털 교육 ▲학교 환경 개선 등이다.

이 중 영등포구 특화 프로그램은 수업 시작 전 시간을 활용해 체력을 기를 수 있는 ‘0교시 스포츠’, 학생들의 올바른 성 인식과 관계 형성을 돕는 성교육,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이 포함됐다. 학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신체 활동, 정서 발달, 인성 교육까지 아우르겠다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 지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지적장애나 발달장애 등으로 인해 일반적인 수업만으로는 학습이 어려운 학생으로, 교육청의 진단과 평가를 통해 별도의 교육 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경우를 말한다.

구는 이들이 체험학습이나 수련활동, 각종 교육활동에 보다 안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조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총 17개 학교에 약 8034만 원이 투입된다. 이는 활동 과정에서 이동 지원이나 의사소통 보조 등 개별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의 교육 참여를 돕기 위한 조치다.

영등포구 미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곧 교육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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