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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성군 농민회, 서울대생과 함께한 ‘도농교류 한마당’ 성료 |
[뉴스앤톡] 음성군은 지난 25일 대소국민체육센터에서 서울대학교 사범대 학생들과 음성군 농민회가 함께하는 ‘농민·학생 도농교류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음성군 농민회가 주관했으며, 도농교류 농촌봉사활동을 위해 음성군을 찾은 서울대 사범대 학생들과 영농철 고된 일로 지친 지역 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학생과 지역 농민 14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행사는 농민과 학생이 뒤섞여 한 팀을 이룬 가운데 단체 줄다리기와 이어달리기, 박 터뜨리기 등 협동심을 겨루는 체육 종목으로 이어졌다.
농민과 학생들은 격의 없이 한 팀이 돼 다채로운 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승패를 떠나 서로 응원하고 손을 맞잡는 등 끈끈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지난 22일부터 7박 8일의 일정으로 음성군을 찾은 100여 명의 서울대 학생들은 대소면과 삼성면, 소이면 일대 고령 농가에 머물며 농촌 일손 돕기를 전개했다. 특히 농작업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관내 6개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는 멘토링 교실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의 청년과 농촌의 주민이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서로의 삶을 이해하며 정을 나눴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서울대 사범대 한 학생은 “교실에서 배우던 것을 넘어 직접 농가에서 땀 흘리며 농촌의 현실과 어르신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었다”며 “정성껏 거둔 작물을 함께 수확하고, 아이들의 진로 고민을 들어주며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활동의 도움을 받은 한 농가주는 “인구 감소로 일손이 부족해 인력 확보를 늘 걱정했는데, 바쁜 학업 속에서도 음성을 찾아 7박 8일간 땀 흘린 학생들과 곁에서 함께 나선 농민회 덕분에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종태 농민회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농교류 활동 지원사업으로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도농 교류를 꾸준히 넓혀 농촌과 도시가 서로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상생하는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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