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획득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3 0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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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최초 인증 후 6대 분야 42개 전략 사업 추진...아동 참여·권리 보호 강화
▲ 아동친화도시 상위인증

[뉴스앤톡] 강남구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2022년 최초 인증(2022.8.~2026.8) 이후 아동 권리를 행정 전반에 반영하고, 아동친화적 환경을 꾸준히 확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이 규정한 생존·보호·발달·참여의 권리를 정책과 제도로 실현하는 지방자치단체를 인증하는 제도다. 상위단계 인증은 최초 인증 이후 행정체계를 고도화하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낸 도시에 부여한다.

구는 2022년 8월 최초 인증을 받은 뒤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 아동의 목소리가 들리는 도시 강남’을 비전으로 삼았다. ‘아이들에게, 쉼표를!’이라는 슬로건 아래 6대 분야 42개 전략사업을 추진했다.

구는 아동이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강화했다. 아동의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구정에 반영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주요 정책이 아동의 권리에 미치는 영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아동정책영향평가 우수상을 받았다.

전국적 모범 사례로 꼽힌 강남형 아동복지 사업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저녁식사를 제공하는 ‘키움식당’은 지역 돌봄과 급식을 결합한 대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4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어워즈 행정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받으며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구는 이번 상위단계 인증을 계기로 향후 4년간 추진할 중장기 아동 정책 로드맵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행정 시스템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여 아동의 안전과 발달을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아동 친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이번 상위단계 인증은 아동의 권리를 행정의 핵심 가치로 삼고 정책을 꾸준히 개선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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