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여름철 영농 현장 온열질환 집중 예방 지원 강화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7 08: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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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부터 취약 농업인까지 현장 밀착 보호
▲ 음성군, 여름철 영농 현장 온열질환 집중 예방 지원 강화

[뉴스앤톡] 음성군이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맞아 지역 농업 현장의 일손을 돕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농업 분야 온열질환 집중 예방·지원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303개 농가에 배치된 외국인 계절근로자 860명과 관내 온열질환 취약계층 농업인 1200명을 대상으로 영농 현장을 직접 살피는 맞춤형 현장 밀착 보호 활동에 나섰다.

먼저 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의 핵심 주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낯선 타국에서 무더위 걱정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해외 지자체를 통해 도입된 계절근로자 전원에게 입국 단계부터 안전 교육을 완료하고, 선크림과 식염포도당 등 폭염 대응 생필품을 지급했다.

고용 농가에는 연초 교육과 함께 ‘폭염대비 예방수칙’을 문자로 지속 발송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작업 현장에서는 △체감온도 33℃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식수·소금 비치 및 보냉장구 지급 △의심 환자 발생 시 즉시 119 신고 등 실천 요령 준수를 강력히 지도하고 있다.

특히 폭염이 절정에 달하는 7~8월 낮 시간대(오후 1~4시)에는 전담 점검반이 작업 농가를 집중 방문해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농업인을 위한 현장 밀착형 온열질환 예방사업 또한 더욱 촘촘하게 전개된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전문 예방 교육을 이수한 8명의 요원을 투입, 오는 8월까지 관내 1200명의 취약 농업인을 집중 지원한다. 예방 요원들은 영농 현장과 교육장, 마을 경로당 등을 찾아가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리플릿과 보냉 용품을 배부하며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6월부터 신설된 기상특보 단계에 발맞춰, 체감온도 38℃(기온 39℃) 이상 시 발효되는 ‘폭염중대경보’와 밤 최저기온 25℃ 이상 시 발효되는 ‘열대야주의보’ 대응 수칙을 집중 안내한다.

중대경보 발령 시에는 야외 및 고온 실내 농작업을 즉각 중지하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이미 지난 6월까지 438명에 대한 예방 홍보를 마친 군은, 8월까지 770명을 대상으로 문자 안내와 현장 캠페인을 지속해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한층 제고할 방침이다.

조병옥 군수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농업인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문 예방 요원과 전담 점검반의 밀착 활동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더욱 안전한 농촌 일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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