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 개최... 한강에서 만나는 여름밤 뮤지컬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08: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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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일 옥수나들목 한강공원에서 두모포 역사적 의미 담은 뮤지컬 공연, 명품 뮤지컬 배우 이지훈, 신영숙 출연
▲ ‘2026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 포스터

[뉴스앤톡] 서울 성동구는 오는 7월 4일 옥수나들목 한강공원 일대에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성동구 대표 여름 축제인 ‘2026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두모포 뮤지컬 페스티벌’은 600여 년 전 세종 1년, 대마도 정벌을 위해 군사를 출정시켰던 역사적 장소인 ‘두모포(현재의 옥수동 한강 일대)’의 의지와 화합의 정신을 현대적인 뮤지컬 장르로 재해석한 축제다. 올해는 구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스마트하고 친근한 휴식형 축제를 선보인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주민 체감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둔 ‘스마트 운영 시스템’이다. 구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야외 축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시간 대기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키오스크 사전 공연 객석 예약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했다. 관람객들은 축제 당일인 7월 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현장에 마련된 키오스크 5대를 통해 간편하게 공연 좌석을 예약할 수 있어, 한층 여유롭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축제 공간 기획에도 감성적인 변화를 주었다.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돗자리 낭만을 즐기려는 청년층을 위해 축제장 일부에 ‘감성 피크닉존’을 새롭게 마련했다. 객석 외에도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한강공원의 여름 정취를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가 펼쳐지는 오후 7시 메인 행사는 구민이 함께 만드는 화합의 무대로 시작된다. 성동구청장과 성동구를 대표하는 세대별 구민 대표 4인이 함께 무대에 올라 두모포 출정의 연대 정신을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는 ‘세대 화합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본공연인 ‘뮤지컬 갈라쇼’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신영숙이 출연한다. 한강의 야경을 배경으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과 배우들의 뛰어난 가창력이 어우러져, 대형 뮤지컬 극장을 한강공원으로 옮겨놓은 듯한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인 공연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역사적 의미를 담은 ‘청사초롱 만들기’를 비롯한 체험 부스 5종, 지역 소상공인들의 디자인 소품과 생활 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이번 축제는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 ESG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현장에 배치되는 친환경 ‘아리수 와우카’에서는 개인 텀블러를 지참한 관람객에게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올해는 스마트 예약 시스템과 감성 피크닉존을 새롭게 도입해 더욱 편안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성동구만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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