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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광역시청 |
[뉴스앤톡] 인천광역시는 21일 산업통상부에‘인천광역시 제물포구 철강분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물포구 철강산업은 최근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와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 미국의 철강 관세 강화,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 등 복합적인 대내외 악재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되살리고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통상부 소관의‘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신청을 추진해 왔다.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은 '지역 산업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주된 산업의 급격한 침체가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정될 경우 공고일로부터 2년간 기업과 근로자, 지역경제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사업이 가동된다.
인천시는 철강산업 위기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산업통상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왔다. 경제국을 중심으로 ‘철강산업 위기극복 관계기관 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인천상공회의소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주요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를 출범해 실효성 있는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왔다.
또한 전라남도 우수 사례 벤치마킹, 기업 현장 방문, 철강기업 및 협력업체 정밀 실태조사,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등을 통해 신청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행정체제 개편으로 기존 동구가 폐지되고 제물포구가 출범한 이후에도 관련 통계와 신청 자료를 전면 재정비하여 제물포구 기준의 지정 신청을 마무리했다.
제물포구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을 축으로 수도권 철강 공급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최근 철근 중심의 산업구조 특성상 전국적인 철강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지난 1월 전기로 제강공장과 소형 압연공장을 영구 폐쇄하고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고강도 구조조정을 진행한 바 있으며, 동국제강 역시 생산량 감축과 가동률 조정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영 악화의 여파는 협력업체와 지역 상권, 고용시장으로까지 연쇄적으로 확산되며 지역경제 전반을 위협하고 있다.
이번에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정부의 긴급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비롯해 정책금융 지원, 대출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이차보전, 연구개발(R&D) 및 사업화 지원, 고용안정 및 전직 지원 등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정부 지원의 길이 열리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철강기업의 기술혁신과 친환경·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을 촉진하고, 협력업체의 경영 안정과 지역 일자리 유지에도 결정적인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고용노동부 소관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도 함께 추진해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행정체제 개편 이전인 지난 4월 기존 동구가 지정된 데 이어, 7월에는 시의 적극적인 노력 끝에 제물포구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다시 지정됐다.
현재 시는 이를 통해 확보한 국비 40억 원으로 철강 분야 종사자 지원사업을 탄탄하게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산업통상부는 신청서 검토를 시작으로 관계부처 협의, 제물포구 관내 철강업체 현장실사,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 심의·의결 등을 거쳐 최종 지정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철강산업은 제물포구를 넘어 인천 제조업과 수도권 산업생태계를 지탱하는 국가 기간산업”이라며 “최근 철강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지역경제 전체의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의 신속한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산업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이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인천의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보호를 통해 제물포구와 인천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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