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시민·공직자 대상 인식조사 실시... 공직자 전 직급 "보령 발전 동참" 한목소리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30 09: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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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행정 도입 기대감도 높아... 민선 9기 시정 방향에 담는다
▲ 시청사

[뉴스앤톡] 보령시 시정인수TF팀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보령시민 610명과 공직자 678명 등 총 1,288명을 대상으로 ‘보령시 미래전략 수립을 위한 시민·공직자 인식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엄승용 당선인의 뜻에서 비롯됐다. 당선인은 인수 과정 초반부터 형식적인 인수위원회 구성보다 현장의 실제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무 공직자 중심의 TF팀을 꾸렸고, 나아가 공직자와 시민이 보령의 현실과 새 시정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직접 파악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추진했다. 조사 내용에는 핵심 정책 6대 분야 우선순위와 주요 공약 기대감, 시정 현안 인식 등을 담았으며, 시민 자유의견도 함께 수렴했다.

조사 결과 시민과 공직자 모두 일자리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아 통합 평균 8.3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국가 에너지 정책 전환에 따른 화력발전소 폐쇄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시민(8.2점)과 공직자(7.8점) 모두에서 높게 나타나 일자리·경제에 대한 절박함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어 복지·의료 인프라 확충(8.05점)과 교육·보육 환경 개선(7.90점)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민선 9기 주요 공약에 대한 기대감도 고르게 확인됐다. 시민 조사에서는 생활인구 100만·정주인구 10만 달성(7.5점)과 미래세대 융합 테마파크 조성(7.3점)에 대한 기대가 높았고, 공직자 조사에서는 스마트 주차타워 조성(7.5점)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나는 등 민선 9기 공약 전반에 걸쳐 시민과 공직자 모두의 기대가 확인됐다.

이번 조사와 함께 수렴된 자유의견에는 일자리·교통·복지·관광·정주여건 등 보령의 미래를 향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담겼다. 새 시정에 대한 기대와 함께 보령을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곳곳에서 읽혔으며, 시민 중심 행정과 현장 소통 강화에 대한 기대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공직자 조사에서는 눈길을 끄는 결과도 나왔다. 5급 이상부터 공무직까지 전 직급에서 ‘보령 발전에 적극 동참할 의향이 있다’는 항목을 1순위로 꼽아 새 시정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AI 행정 도입에 대한 기대감도 전 직급 평균 7.4점으로 스마트 행정으로의 전환 필요성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는 이번 조사에서 수렴된 시민과 공직자의 의견을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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