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 생태와 역사를 잇는 탐조프로그램 '산새들새' 운영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09:15:14
  • -
  • +
  • 인쇄
어린이 포함 가족 단위 관람객 대상, 기초 탐조 활동을 통한 자연 및 생태 관심 증대 도모
▲ 프로그램 운영 사진

[뉴스앤톡]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은 11월 7일부터 11월 28일까지 박물관 일원의 풍부한 자연 생태를 활용한 가족 대상 교육 프로그램 '산새들새-탐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완연한 가을을 맞이하여 실내 전시실 관람을 넘어, 박물관 야외 공간에서 생생한 자연을 직접 체험하고 교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6세이상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참여 가족들은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탐조 키트를 들고 야외로 나가, 박물관 주변을 자유롭게 거닐며 인근에 서식하는 다양한 새들을 직접 탐조하게 된다. 단순히 새의 외형을 관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조류의 종류와 서식 환경, 주거지 등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학습하는 생태 투어 형식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수십만 년 전 구석기인들이 호흡하며 살아갔던 역사적인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먼 과거 인류가 수렵과 채집을 하며 마주했을 동일한 자연의 품속에서, 오늘날의 어린이들이 새들의 날갯짓을 관찰하고 생태를 탐구하는 경험은 시공간을 초월한 특별한 교감을 선사할 것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단순한 생태 관찰을 넘어,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대자연의 생명력과 경이로움을 몸소 느낄 수 있다.

탐조 투어가 끝난 후에는 자신이 직접 관찰한 새들의 모습과 특징을 그림으로 그리고 세세하게 기록해 보는 연계 활동이 이어진다. 이러한 과정은 어린이들에게 기초적인 탐조 방법을 익히게 할 뿐만 아니라,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새와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가족이 함께 야외에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은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은 그 자체로 훌룡한 생태 교육장 역할을 한다”며 “11월에 진행되는 이번 탐조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관람객들이 선사시대 인류가 살았던 자연의 숨결을 들이마시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계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