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하세요'… 괴산군, 감염병 예방수칙 실천 당부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30 09: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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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및 농작업 잦아지며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감염 위험 증가 우려
▲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홍보 포스터

[뉴스앤톡] 충북 괴산군보건소는 본격적인 가을철과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등산, 농작업 등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군민들에게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병원체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으로 국내에서는 주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가을철에 환자가 급증하며 SFTS는 봄부터 가을까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 보건소는 진드기 물림 사고를 막기 위해 일상생활 속 철저한 예방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야외활동 시에는 밝은색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며야 한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를 적절히 사용하고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으며 돗자리를 활용해 풀밭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입었던 옷은 꼼꼼히 세탁하고 귀가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한다. 특히,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등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세밀하게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만약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의료진에게 성묘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이력을 알리는 것이 신속한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산행과 농작물 수확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도 커진다”며 “군민들께서는 야외활동 전후로 예방수칙을 생활화하시고 원인 모를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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