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한강 위에 뜬 47명의 어린이기자단...생생한 현장 취재 나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0 09: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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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기 발족 이후 첫 현장 취재, ‘한강 르네상스호’ 관공선 체험해
▲ 어린이기자단 단체사진

[뉴스앤톡] 서울 강서구는 지난 28일 ‘강서꿈동산 어린이기자단’ 47명과 함께 현장 취재를 위한 단체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지난 6월 16일 제17기 기자단 발족 이후, 어린이들에게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기사 콘텐츠를 직접 발굴·작성하도록 함으로써 어린이 신문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참가자 전원은 여행자보험에 가입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견학에 임했다.

기자단은 여의도 관공선 선착장에서 ‘한강 르네상스호’ 선박 내부를 꼼꼼히 둘러본 뒤, 여의도~마곡~여의도 구간을 운항하며 현장 체험에 나섰다.

견학 프로그램은 한강 전문 해설사의 안내로 한강의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자단은 운항 중 난지도 공원, 궁산, 소악루 등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취재에 집중했으며, 선상에서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기사 아이디어를 구상하기도 했다.

내발산초 임도경 기자는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 덕분에 한강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됐고, 집에 돌아가 바로 기사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곡초 최연아 기자 역시 “한강에서 배를 타는 경험은 처음이라 아주 뜻깊었고,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즉석 ‘기사 제목 만들기’ 시간도 가졌다. 등원초 박지유 기자는 ‘한강, 개발의 중심에서 자연의 상징으로’라는 수준 높은 제목을, 등현초 박류안 기자는 ‘왜 한강의 이무기는 용이 되지 못했을까?’라는 참신한 제목을 선보여 작성될 기사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 중 우수작으로 최종 선별된 기사들은 오는 9월 발간되는 ‘강서꿈동산 제65호 가을호’ 지면에 게재된다. 신문은 강서구 내 35개 초등학교로 22,000부가 배포되며, 강서구청 누리집(아동·청소년'강서꿈동산)을 통해 주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한편, ‘한강 르네상스호’는 2009년 9월 첫 운항을 시작한 관공선으로, 한강의 역사와 생태, 수상 공간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및 체험 행사에 활용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견학을 위해 선박 이용을 적극 지원해 준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에 감사드린다”라며, “더운 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취재에 임해 준 어린이기자단에게 박수를 보낸다. 많은 주민분께서 강서꿈동산 가을호에 실린 다채로운 기사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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