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위기학생 회복지원 ‘마음쉼표 프로그램’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09: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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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수준에 따른 맞춤형 운영과 학부모 참여 통합지원 방식
▲ 부산교육청

[뉴스앤톡]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자해·자살 등 정서적 위기를 겪는 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회복지원 ‘마음쉼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마음쉼표 프로그램’은 변증법적 행동치료(DBT) 원리를 기반으로 마음챙김, 감정조절, 충동 억제, 대인관계 기술 등 핵심 역량을 강화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보다 긍정적인 방식으로 감정과 충동을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프로그램은 학생의 위기 수준에 따라 맞춤형으로 운영한다. 학급 단위에서는 예방 중심의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기본적인 정서·행동 역량을 강화하고, 준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는 소그룹 집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해·자살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학생에게는 개인 상담 중심의 심층 개입을 제공하여 보다 집중적인 회복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다.

특히 외부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접근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 지원 방식으로 운영되어, 가정과 학교가 연계된 정서 회복 지원 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신라대 김윤희 교수 등 전문가 4명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와 같은 전문적 개입을 통해 참여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학교 현장에서도 위기학생 지원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

또한 학교별로 ‘마음안전 TF팀’을 구성하여 프로그램 사전 협의, 운영 모니터링,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단순 상담을 넘어 학교 중심 통합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과 우수 사례를 학교에 공유하고, 외부 전문가 중심 운영에서 Wee클래스 중심의 학교 자체 운영 체계로 단계적으로 확산하여 지속 가능한 학교 기반 회복지원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교육청 인성체육급식과 이기원 과장은 “학생의 마음건강은 학습과 성장의 출발점”이라며, “위기학생 한 명 한 명을 놓치지 않고 회복까지 책임지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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