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연수원, 교사가 설계하는 ‘장바구니 직무연수’ 운영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5 09: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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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생이 직접 선택하는 ‘장바구니형’ 설계로 만족도 높여
▲ 울산 지역 교사들이 10일 울산교육연수원에서 '장바구니 직무연수' 1기 연수를 듣고있다.

[뉴스앤톡] 울산광역시교육연수원은 교원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춰 교육 과정을 스스로 선택하고 설계하는 수요자 중심의 ‘행복을 채우는 장바구니 직무연수 1기’를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운영했다.

‘교직, 배움의 나눔을 실현하다’라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연수는 자신의 교직 생애와 수업 경험을 동료 교사들과 공유하며, 학교 현장에서의 수업 나눔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울산교육연수원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인 ‘장바구니형 맞춤 연수’로 운영됐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행복한 오후 장바구니(에듀마켓)’ 모형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발전시킨 것으로, 교원들이 각자의 전문성 향상 요구에 따라 과목을 직접 고르는 자유로운 구성이 특징이다.

개설된 강좌 역시 기존의 이론 강의를 탈피해 교육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녹여낸 참여 실습형으로 채워졌다. ‘이방인의 삶의 기록-중국 재외 한국 학교 교사 이야기, 마음 중심 연극 수업, 케이(K)-그림 민화 그리기, 19개국 세계 여행 이야기’ 등 인문학적 소양과 수업 역량을 두루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주제들이 배치돼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연수생이 직접 원하는 과정을 설계하고 골라 듣는 방식이라 몰입도가 매우 높았다”라며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동료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교사로서의 전문성을 다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한현숙 원장은 “이번 연수가 교사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해 교직의 전문성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교원의 실질적인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는 맞춤형 연수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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