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중앙도서관 책, 이제 가까운 동문고에서 빌린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1 1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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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일부터 공덕·신수·서교·합정·망원1·연남·상암 동문고 7곳서 상호대차 시범운영
▲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이용자가 무인 도서반납기를 이용하고 있다.

[뉴스앤톡] 마포구는 주민들이 마포중앙도서관 소장 도서를 집 가까운 동문고에서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마포중앙도서관-동문고 상호대차 서비스’를 오는 10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한다.

‘상호대차’는 원하는 책이 가까운 도서관에 없을 경우 다른 도서관이 소장한 책을 신청해 원하는 도서관에서 받아 대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구는 공공도서관 4개관과 작은도서관 9개관, 어린이 영어도서관 2개관 등 구립도서관 15개관을 연계해 상호대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0만 5,680건, 하루 평균 435건의 상호대차가 이뤄질 만큼 주민들의 이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구는 이러한 이용 수요를 바탕으로 기존 구립도서관 중심의 상호대차 이용 거점을 주민 생활권과 가까운 동문고로 확대한다.

시범운영 대상은 ▲공덕동문고 ▲신수동문고 ▲서교동문고 ▲합정동문고 ▲망원1동문고 ▲연남동문고 ▲상암동문고 등 7곳이다. 현재 도서 열람 기능만 운영하고 있는 염리동문고는 이번 시범운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영한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마포구립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한 뒤, 마포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중앙도서관 소장 도서 가운데 원하는 책과 수령할 동문고를 선택해 상호대차를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최대 2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책이 동문고에 도착하면 문자메시지(SMS)로 안내하며, 이후 해당 동문고에서 책을 대출할 수 있다. 다 읽은 책은 대출한 동문고에 반납하면 상호대차 운반 차량을 통해 마포중앙도서관으로 회수된다.

구는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한 뒤 이용 실적과 주민 반응 등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동문고 7곳을 마포중앙도서관뿐만 아니라 구립도서관 15개관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제 중앙도서관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동문고에서 원하는 책을 빌릴 수 있다”며 “동문고가 주민과 책을 이어주는 생활권 독서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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