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취약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찾아가는 예술 체험 지원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10-07 10: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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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 기관 대상 ‘온(溫)가족 예술 산책’...영유아․보호자 함께 참여
▲ 취약지역 유치원․어린이집 찾아가는 예술 체험 지원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지역 간 문화・예술 체험 격차를 완화하고 영유아에게 균등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취약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온(溫)가족 예술 산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보통합과 연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전문 예술 체험기관이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원예와 도예, 공예, 미술 등 영유아의 발달 단계와 흥미를 고려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영유아와 보호자의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정서적 교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전문기관이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해 지리적 여건이나 이동의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체험에 참여하기 어려운 영유아에게 생활권 가까이에서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인근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연계 체험을 통해 영유아의 사회성과 유대감 형성을 지원한다.

지난 1일 고령군 아이캔어린이집에서는 영유아와 보호자가 함께하는 원예 체험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식물의 모양과 색, 촉감 등을 직접 살펴보고 원하는 재료를 선택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으며, 보호자들은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며 활동과 대화에 함께 참여했다.

체험은 단순히 결과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영유아가 식물을 관찰하고 재료를 선택해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자연과 예술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과 기관 유형에 관계없이 영유아가 다양한 교육・보육과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찾아가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자연과 예술을 만나고 가족과 함께 즐겁게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현장의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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