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만찬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7 10: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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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월 16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참석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만찬(청와대)

[뉴스앤톡]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16일 저녁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및 배우자들과 함께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공식 만찬을 가졌다.

먼저 이 대통령은 만찬사를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멀지만 가까운 이웃'이란 말이 어울리는 '오랜 친구'라고 말했다.

특히 사람과 문물을 연결하던 실크로드와, 중앙아에 뿌리내린 우리 고려인 동포들이 지난 세월 두 지역의 든든한 가교가 됐음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정상회의에서 에너지, 교역·투자, 교통·인프라,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 기후 위기와 평화‧안보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협력의 식탁'을 차렸다"며, "한국과 중앙아 5국이 달릴 '미래의 실크로드'가 각국의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길을 새롭게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에서는 손님의 찻잔을 가득 채우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이는 "잔을 자주 채워드리며, 조금이라도 더 오래 함께 하겠다는 애정의 표현이라 생각한다"는 말과 함께 "저도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들을 모시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오늘 만찬은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최초로 개최한 정상회의를 기념해, 만찬 메뉴와 문화 공연에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오랜 인연, 그리고 화합을 보여주는 특별한 요소들을 담았다.

만찬 메뉴는 중앙아시아의 대표적 전통 음식인 '샤슬릭'에 할랄 인증 한우를 활용한 ‘한우와 양고기의 실크로드 샤슬릭’ 등 한식 코스에 중앙아시아 식문화를 조화롭게 구성한 코스 메뉴로 중앙아시아 측에 깊은 환대의 마음을 전달했다.

아울러 중앙아시아가 이슬람 문화권인 점을 감안해, 모든 참석자의 건배음료도 무알콜 음료로 진행했다.

한편 문화공연은 ‘빛의 실크로드, 함께 걷는 미래’를 주제로, 과거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이어준 실크로드가 오늘날 '디지털 실크로드'로 확장되어 사람과 문화, 그리고 기술과 미래가 하나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한국과 중앙아시아 전통악기의 협연, K-POP 아티스트인 '보이넥스트도어'의 무대 등 양측의 화합을 보여주는 특별한 요소를 다수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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