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사우나부터 AI돌봄까지… 동작구, 취약계층 더 챙긴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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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부터 폭염특보 시 고위험군 대상 사우나 이용료 지원… 관내 실외기 고장 21가구 긴급 지원
▲ 취약가구 가정에 설치된 24시간 스마트 응급살핌 시스템

[뉴스앤톡] 동작구(는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6년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AI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 ▲고위험 어르신 집중 안전관리 ▲장애인 폭염 대응 소통체계 강화 ▲노숙인 현장순찰 강화 등 기존 폭염 대응사업과 더불어 ▲폭염 위험군 대상 사우나 이용 지원사업이 새롭게 포함됐다.

구는 먼저 8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특보 발효 시 폭염 고위험군 구민을 대상으로 사우나 이용료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동주민센터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선정하며, 이용 안내 문자를 받은 대상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사우나 이용료, 찜질복 사용료 등이며, 개인별 식음료·이발·세신 등 부가서비스 이용료는 제외된다. 이용자는 지정 사우나를 방문해 신분증과 안내 문자를 제시하면 된다.

실제로 지난 5일 관내 한 오피스텔에서 실외기 고장으로 21가구가 냉방 이용에 어려움을 겪자, 구는 해당 가구를 폭염 고위험군으로 판단해 사우나 이용 지원 대상자로 선정·지원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 조치했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폭염 대응도 실시한다. ‘AI 전화발신 시스템’으로 대상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스마트플러그’로 전력 사용량 변화를 분석해 위험가구를 파악하며 특이사항이 확인되면 현장 방문과 복지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가정 내 설치한 ‘24시간 스마트 응급살핌 시스템’으로 온열질환 관련 생체 패턴을 실시간 감지해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구에서 즉시 확인 후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다.

폭염중대경보 시 폭염 대비 재난도우미 200명이 고위험 어르신 1,470명을 대상으로 1일 2회 유선을 통한 안전 확인 등 폭염 기간 집중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장애인과 노숙인을 위한 폭염 대응도 한층 강화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 장애인 무더위쉼터 7개소를 개방·운영하고 구와 시설간 소통체계를 운영해 장애인복지시설 26개소 이용자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한다.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관내 거리 노숙인에 대해 지하철역·공원·개방형 화장실·학교 주변 등을 중심으로 전담 인력이 현장순찰을 실시하며, 필요한 경우 노숙인 복지서비스와 연계한다. 폭염 특보 발효 시에는 야간과 공휴일 순찰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등 1만3천여 가구에 가구당 5만 원의 냉방비를 이달 중으로 지원해 폭염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한편, 구는 폭염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폭염 대응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류삼영 동작구청장은 “폭염은 어르신과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에게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AI 기반 스마트 돌봄부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까지 빈틈없는 보호체계를 가동해 구민 모두가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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