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실전형 ‘2026 을지연습’ 성공적으로 마무리…접경지역 안보·주민안전 태세 완벽 구축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1 1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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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동·민방위 대피·양곡배급 등 실전 같은 현장 중심 훈련 전개
▲ (을지훈련 성료)_주민이동

[뉴스앤톡]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2026 을지연습’의 다양한 실제훈련과 전시 대비 연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접경지역의 굳건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이번 훈련은 군청을 비롯해 군의회,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 교육지원청 등 관내 주요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국지도발 위기관리부터 실전 상황을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철원군은 형식적인 도상 훈련을 탈피하고, 접경지역 특수성을 면밀히 반영한 '실제훈련'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접경지역 주민이동 실제훈련'에서는 비상상황 시 군민의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를 위해 군·경 합동통제소 운영 및 요양병원 등 취약계층 이동, 재난안전통신망(PS-LTE), 위성전화기를 활용한 실시간 위치보고 훈련이 유기적으로 펼쳐졌다.

현장을 직접 진두지휘한 김동일 철원군수는 다음날인 20일 아침 일일 상황보고회에서 “주민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병목현상과 우발상황을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며, “기존 화천 방면 경로 외에도 경기도 경로를 통해 홍천군 집결지까지 신속히 도달할 수 있는 추가 이동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을지연습 전 담당 공무원들이 직접 해당 이동로 현장을 사전에 답사하고 노면 상태 및 위험 요소를 확인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20일 오후에는 관내 전역에서 공습경보 발령에 따른 ‘민방위 대피훈련’이 일제히 실시되어 군민들의 대피소 위치 숙달과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훈련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김화읍사무소에서 전시 식량수급 안정을 위한 ‘양곡 배급훈련’을 단계별(메시지 전파, 배급카드 작성·교부, 양곡 배급, 부정수급 단속)로 전개해 전시 생필품 보급체계의 완벽성을 기했다.

김동일 철원군수는 “접경지역인 철원은 위기 상황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실전 대응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2026년 을지연습을 통해 도출된 보완점과 추가 이동로 확보 과제를 충무계획에 반영하여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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