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관광재단, '2026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선정, 태우 개인전 'HOHO GARDEN : 好虎家燈 호호가등'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9 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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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예술경영지원센터 ‘2026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선정, 국고보조금 8,750만원 확보
▲ 포스터

[뉴스앤톡]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3일까지 동탄아트스페이스와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에서 태우 개인전 'HOHO GARDEN : 好虎家燈 호호가등'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추진하는 ‘2026년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 ’중 미술콘텐츠-지역 전시공간 매칭 지원 유형 공모 선정에 따라 마련됐다. 재단은 지난해 ‘2025 밖에서 만난 예술 사업’에 이어 올해도 지역 전시 활성화를 위한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국고보조금 8,750만원을 확보해 지역 시민들이 우수한 미술 콘텐츠를 가까운 생활권에서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추진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적 수호의 상징인 호랑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온 태우 작가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작가는 예로부터 강인함과 용맹함을 상징하고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고 여겨져 온 호랑이를 오늘날 가족과 삶을 지키는 따뜻하고 친근한 존재인 ‘가수호(家守虎)’로 새롭게 바라본다.

전시명 ‘호호가등(好虎家燈)’은 ‘좋은 호랑이가 가족의 곁을 지키고, 집집마다 웃음과 행복의 불빛이 오래도록 밝혀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고 있다. 작품 속 호랑이는 때로는 산처럼 든든하게, 때로는 나무처럼 넉넉하게 자신의 소중한 존재들을 감싸 안으며 가족과 이웃, 공동체를 지켜주는 수호의 의미를 전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두 전시공간의 특성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태우 작가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는 태우 작가의 대표 회화와 대형 ‘가수호’ 작품을 중심으로 호랑이의 해학적인 표정과 풍성한 색채를 감상할 수 있으며, 작품 속에 숨어 있는 동물 친구들을 직접 찾아보는 관람 요소도 마련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작품을 보다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리플렛 2면 역시 작품 속 동물을 찾아 스티커를 붙이는 미션형 관람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에서는 회화와 미디어아트를 통해 태우 작가의 작품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미디어아트와 함께 작품 속 자연과 호랑이가 만들어내는 풍경을 감상하며, 작가가 구축해 온 ‘HOHO GARDEN’을 새로운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에는 관람객의 이해와 참여를 돕기 위한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동탄아트스페이스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가수호와 HOHO GARDEN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화성열린문화예술공간에서는 6세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나만의 민화 족자 만들기’ 체험을 운영한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우리에게 친숙한 호랑이를 태우 작가만의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가족과 이웃, 그리고 서로를 지켜주는 관계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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