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에 '사랑의 쌀' 100kg 두고 간 신혼부부 "첫 결혼기념일에 뜻깊은 일 하고파"

양현모 기자 / 기사승인 : 2023-04-07 10: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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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행정복지센터에 익명 기부
▲ 결혼기념일에 '사랑의 쌀' 100kg 두고 간 신혼부부 "첫 결혼기념일에 뜻깊은 일 하고파"

[뉴스앤톡] 결혼기념일을 맞은 신혼부부가 지난 7일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0kg들이 쌀 10포를 기부했다.

신혼부부는 “첫 번째 결혼기념일에 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대단한 건 아니지만 꼭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달라”고 말했다.

신혼부부는 활짝 웃는 얼굴로 행정복지센터를 나서면서 이름을 밝히기도, 기념사진 한 장 찍기도 끝내 거절했다.

김만준 정자3동장은 “신혼부부에게 가장 소중한 날에 정말 뜻깊은 일을 하셨다”며 “가늠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귀한 정성까지 우리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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