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앤톡] 김제시는 지난 10월 31일 해양수산부에서 '국립해양생명과학관 기본구상 보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높은 관심 속에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해양수산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용역 수행기관인 ㈜미래비전그룹 그리고 국립과천과학관·국립해양과학관·한양대학교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으로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기존 ‘해양생명’ 중심의 해양과학관 주제를 ‘해양도시’로 전환하는 내용이 제시됐으며, 새롭게 제시된 ‘해양도시’ 컨셉은 새만금의 입지 여건과 개발 비전(스마트 수변도시, RE100 국가산단 등)에 부합하는 정책적 정합성과 기존 해양문화시설과의 차별성, 미래 확장성이 매우 높다는 전문가 평가다.
새만금 초입인 새만금고속도로의 종점과 동서도로 시작점인 김제시 진봉면 옛 심포항 부지에 새로운 주제로 구상 중인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은 에너지·기술·산업·생활 등이 결합된 미래형 해양문명 모델로, 미래 해양도시 컨셉의 전문 국립해양도시과학관으로 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많은 정책 제언 중에 ‘단순히 바다 위 도시가 아니라 연안을 중심으로 인간과 바다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속 가능한 생활공간임이 명확히 드러나길 바란다.’다는 해양수산부 이상길 해양정책과장의 제언과 ‘새만금이 RE100 실증지이자 수상태양광, 조력발전 등 에너지 거점으로 발전하고 있고, 새만금 전주 간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되고 있어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심의 시에도 많은 강점이 될 것’이라는 전북특별자치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의 현실적 제언, 그 밖의 해양과학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논리성 있는 해양도시과학관의 제언들이 중간보고의 완성도와 국가사업 반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 참여한 김희옥 부시장은 “국립해양도시과학관이 단순한 전시 개념의 해양문화시설을 넘어 해양도시과학의 미래를 직접 체험하고 배우는 장으로, 새만금을 넘어 세계적인 k-해양도시과학관으로 건립되기를 기원하며,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내년 1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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