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자기주도학습센터 8곳 추가 선정으로 경북형 학습 지원망 강화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2 1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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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곳에 이어 2026년 8곳 신규 선정, 총 14곳으로 확대
▲ 자기주도학습센터 8곳 추가 선정

[뉴스앤톡] 경북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에 경북 지역 8곳이 추가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학생들이 지역 안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공교육 기반의 자기주도학습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부는 올해 전국 11개 시도에서 총 52개 자기주도학습센터를 신규 선정했으며, 지난해 선정된 48곳을 포함해 올해 전국 100개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은 지난해 6곳에 이어 올해 8곳이 추가 선정되면서 총 14곳의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학교 내 센터 3곳(안동고등학교, 청도 모계고등학교, 청도고등학교)과 학교 밖 센터 5곳(예천 감천면 복지회관, 풍양면 주민자치센터, 용궁면 주민자치센터, 칠곡 우정서가센터, 칠곡 윤슬마루)이다.

이로써 경북교육청은 기존에 운영 중인 포항 오천고등학교, 구미 도개고등학교, 영주 경북전문대학교 하이브센터, 예천 청소년둥지배움터, 안동 배움숲(길주중학교), 울릉드림러닝센터와 함께 도내 학생들을 위한 촘촘한 자기주도학습 지원망을 구축하게 됐다.

자기주도학습센터는 단순한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학습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공교육 기반 학습 플랫폼이다.

각 센터에는 개별 열람실과 모둠학습실, 휴게공간 등 학생 친화적인 학습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학습 코디네이터를 통한 학습 관리, EBS 연계 학습지원, 대학생 화상 튜터링, 진로․학습 상담 등을 함께 운영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학습 수준과 목표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는 동시에 필요한 시기에 맞춤형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주말 운영을 특화해 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이 가장 자기주도적으로 시간을 활용해야 하는 주말에는 장시간 집중 학습과 맞춤형 질의응답, 학습 코칭, 진로 설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평일에는 방과후 시간을 활용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꾸준한 학습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은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는 공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학생들이 거주 지역 가까운 곳에서 안정적인 학습공간과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과 관계없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선정된 6개 센터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신규 선정된 8개 센터가 안정적으로 개소․운영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운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방자치단체, 대학, 지역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대해 지역 특성과 학생 수요를 반영한 자기주도학습센터 운영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자기주도학습센터는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지역 안에서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공교육 기반 학습 지원 체계”라며, “농산어촌과 읍・면 지역이 많은 경북의 특성을 고려해 학생들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안정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말과 평일을 아우르는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지역 간 교육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공교육 중심의 학습지원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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