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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이그 시장 이준열사기념관 참석(2025년 7월 12일 - 우측에서부터 백기봉 국제형사재판소 ICC재판관, Jan van Zanen 헤이그 시장, 홍석인 주네덜란드 대한민국대사, 송창주 이준열사기념관 관장(앞), 이기항 이준아카데미 원장) |
[뉴스앤톡] 국가보훈부는 네덜란드 헤이그시 얀 판자넌(Jan van Zanen) 시장이 방한 첫 공식 일정으로 23일 오전, 서울 강북구 수유 국가관리묘역 내 위치한 이준 열사 묘역을 참배한다고 밝혔다.
헤이그시 관계자에 의하면 얀 판자넌 시장은 헤이그와 일본 및 대한민국 도시 간 경제, 학술, 문화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정으로 일본과 우리나라를 방문 예정이며, 서울에는 22일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참배는 이준 열사 순국 120주년(2027년 7월 14일)을 앞두고 1907년 고종 황제의 특사로 네덜란드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되어 대한제국의 자주독립을 호소하다 순국한 이준 열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양국 간 역사적 유대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배에는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해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이 참석해 헤이그 시장 일행을 맞이할 예정이다.
행사는 헌화 및 묵념을 시작으로 양측간 기념품 증정, 이준 열사의 생애와 독립운동사를 돌아보는 묘역 해설, 기념 촬영, 방명록 작성 순으로 엄수된다.
이준 열사는 1907년 이상설, 이위종 열사와 함께 헤이그에 도착해 을사늑약의 무효와 일제의 침략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고자 분투하다 현지에서 순국했다.
헤이그시는 이준 열사의 순국지이자 유해가 처음 안장됐던 역사적 장소(1963년 서울 수유리 묘역으로 봉환)로, 현재 헤이그 현지에는 '이준열사기념관'이 보존·운영되고 있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이준 열사의 순국 120주년을 앞두고 독립과 평화를 향한 외침이 서려 있는 헤이그시의 대표가 직접 열사의 묘역을 찾아 참배하는 것은 양국 보훈 외교와 역사적 연대 측면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국내외에 널리 선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얀 판자넌 헤이그 시장은 이준 열사 묘역을 참배한 후 서울시립미술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및 한국국제교류재단(KF)을 방문한 데 이어, 대전광역시(2025년 7월 대전광역시장 헤이그 방문 및 우호협력 체결)로 이동하여 허태정 대전시장 면담 및 카이스트 방문 일정을 끝으로 25일 밤 네덜란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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