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교육지원청, 또래학습 공동체 ‘100일의 기적’ 성과공유회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11: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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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06시간의 도전과 성장, 우리들의 두 번째 백일잔치
▲ '학부모 수기 공모 전시회' 포스터

[뉴스앤톡]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27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또래학습 공동체 '100일의 기적' 참여 학생과 학부모, 학습 멘토 등이 함께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100일의 기적'은 지난 5월 16일을 시작으로, 학생들이 친구와 함께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며 그 과정을 기록해 온 또래학습 공동체 활동이다. 참여 학생들은 94일 차까지 누적 17,506시간의 학습 기록을 쌓으며 100일간의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100일을 함께 해낸 ‘우리들의 두 번째 백일잔치’를 주제로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전통 백일잔치의 의미를 살린 백일상과 백일떡, 기념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100일간 학습 활동 기록과 학부모 참여 수기 작품을 전시한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와 성장 과정을 종합적으로 살펴 도전상 66명, 완주상 13명, 우수상 15명, 특별상 2팀을 선정해 교육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학습량이나 결과만으로 학생을 평가하기보다 목표를 향한 도전과 꾸준한 실천, 자기주도적인 성장, 또래 간 협력 등 100일 동안의 과정과 변화를 인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본 행사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100일의 기적' 주제곡과 100일 활동 영상을 선보인다. 이어 학생·학부모·멘토가 직접 경험한 변화와 성장 이야기를 나누며 기록만으로는 모두 담을 수 없었던 학생들의 노력과 시간을 함께 돌아본다.

마지막에는 학생들이 ‘또 다른 100일이 지난 후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고 직접 봉인한다. 편지는 교육지원청에서 보관한 후 오는 12월 학생들에게 다시 보내 100일 동안의 경험과 이날의 다짐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자신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지혜 교육장은 “100일의 기적은 특별한 누군가가 만들어 낸 특별한 결과가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하루를 이어온 학생 모두가 함께 만들어 낸 변화”라며 “때로는 계획대로 되지 않고 흔들리는 날이 있더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이번 100일의 가장 소중한 배움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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