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의정부사랑카드 발행 확대…9월 4일부터 월 30만 원‧인센티브 10%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2 11: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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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청

[뉴스앤톡] 의정부시가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한 의정부사랑카드 발행 확대 예산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9월 4일부터 확대 시행된다.

의정부시의회는 지난 1일 본회의에서 지역화폐 발행 지원 사업비가 포함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4일부터 의정부사랑카드의 월 구매 한도를 기존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확대하고, 인센티브율도 기존 8%에서 10%로 상향한다. 시민들은 월 30만 원을 이용할 경우 최대 3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국‧도‧시비 매칭으로 추진하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 사업비 8억 원과 시 자체 지역화폐 발행 지원 사업비 8억1천900만 원을 편성했다.

특히 시 자체 사업비는 상임위원회 계수조정 과정에서 전액 삭감됐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지역화폐 발행 확대의 필요성과 시민‧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효과가 다시 논의되면서 최종 예산에 반영됐다.

이 과정에서 한정된 재원으로 보다 많은 시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월 구매 한도를 당초 계획된 4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조정하고, 인센티브율은 10%로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전월 대비 수혜 인원은 약 1.2배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경으로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213억 원 확대된다. 여기에 시가 이번 추경과 별도로 국‧도비 5억1천800만 원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올해 의정부사랑카드 연간 발행 규모는 총 508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이번 발행 확대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의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는 지역화폐 이용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음에도 그동안 시민 1인당 지역화폐 지원 규모가 경기도 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만큼, 이번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지역화폐 혜택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의정부사랑카드는 지역 내 가맹점에서 소비되는 구조인 만큼, 시민에게 제공된 인센티브가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고 다시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연결되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김원기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 생활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예산의 필요성에 공감해 주신 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며 “확정된 예산을 바탕으로 9월 4일부터 시민들이 확대된 혜택을 차질 없이 누릴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사랑카드가 단순한 할인 수단을 넘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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