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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뱀 사고 대응법 홍보 |
[뉴스앤톡] 천안서북소방서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 예방을 홍보하면서 단순한 응급처치보다 사고 이후 발생하는 2차 위험을 줄이는 행동요령을 집중 안내했다.
벌쏘임 사고는 벌 자체보다 벌떼를 피해 달아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추락과 교통사고가 더 큰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등산 중 벌집을 건드렸다면 무조건 뛰기보다 가방이나 옷으로 얼굴을 보호한 뒤 낮은 자세로 20~30m 이상 신속히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벌은 얼굴과 머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특성이 있어 얼굴 보호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
또한 벌침이 보이지 않는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벌독은 침보다 전신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 이 더 위험하다.
벌에 한 번만 쏘였더라도 목이 붓거나 쉰 목소리, 호흡곤란, 입술 부종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의료기관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은 수분 내 급격히 진행될 수 있어 통증보다 호흡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뱀물림 사고 역시 잘못된 민간요법이 환자를 더욱 위험하게 만들 수 있다. 과거처럼 상처를 절개하거나 독을 빨아내는 행위, 강하게 지혈하는 방법은 조직 괴사와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는다.
대신 물린 부위를 가능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하고 장신구나 꽉 끼는 신발은 미리 제거해 부종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독사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 뱀을 잡거나 사진을 찍으려 접근하는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최근 의료현장에서는 뱀의 종류보다 환자의 증상과 혈액검사 결과를 토대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아, 무리하게 뱀을 쫓는 행동은 또 다른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최길재 천안서북소방서장은 "벌쏘임과 뱀물림 사고는 응급처치도 중요하지만 잘못된 대응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험 상황에서는 침착하게 현장을 벗어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 전문적인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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