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구진로체험지원센터, 지역 자원 활용 ‘스포츠 진로 체험’ 실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1 11:15:25
  • -
  • +
  • 인쇄
‘경정 선수들은 어떻게 훈련할까?
▲ 지역 자원 활용 ‘스포츠 진로 체험’ 실시

[뉴스앤톡] 영종구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지난 8일 경정훈련원에서 운서중학교 1학년 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스포츠로 만나는 나의 진로 – 경정 선수’를 운영했다.

국내 스포츠 가운데 남녀 선수가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는 종목인 ‘경정’은 모터보트를 이용해 물 위에서 승부를 겨루는 수상 레이싱 스포츠다.

특히 영종도에 있는 경정훈련원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전문 훈련 시설로,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 양성이 이뤄지는 곳이다.

현역 선수들이 실제 훈련을 진행하는 공간인 만큼, 학생들이 경정 선수라는 직업과 스포츠 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지역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정훈련원 강의실에서 현직 경정 선수의 직업 강연으로 시작됐다.

학생들은 경정의 경기 방식과 선수 선발, 교육 과정, 훈련 방법, 실제 선수 생활과 연봉 등 경정 선수라는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스포츠 전문 직업을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종 실습실에서는 실제 경정 선수가 조종 핸들을 잡고 순간적으로 일어서 몸을 턴마크 방향으로 기울이는 ‘몽키턴’ 기본자세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경정 선수의 실제 경기 기술을 가까이에서 살펴보며 경정 스포츠의 특성과 선수에게 필요한 신체적 역량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정비 실습실과 체력 단련실을 둘러보며 선수들이 사용하는 장비와 훈련 환경을 살펴보고, 전문 선수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체력 관리와 지속적인 훈련 과정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스포츠 관람을 넘어 실제 선수 양성 과정과 선수들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스포츠 분야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경정 선수들의 시합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등의 긍정적인 답변이 이어져 프로그램의 교육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종구진로체험지원센터 관계자는 "직접 경기 현장을 바라보며 선수들의 움직임과 경기 과정을 관찰하고, 평소에는 잘 알지 못했던 스포츠 직업의 세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해 보는 과정에서 새로운 직업과 진로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넓혀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스포츠를 즐기는 것을 넘어 스포츠 안에서도 선수, 지도자, 운영 인력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종구진로체험지원센터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지역 연계 직업 체험 프로그램 △서비스·스포츠 직종 체험 △진로비행장 및 진로콘서트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청소년의 자기 주도적 진로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앤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