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무지개봉사단, 화양면 독거 어르신 가구 외벽 도색 봉사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9 11: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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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병원 치료로 방치된 노후 주택, 봉사자의 따뜻한 마음 담아 새롭게 단장
▲ 여수시 무지개봉사단(단장 김성오)은 지난 16일 퇴원을 앞둔 화양면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노후된 외벽의 도색 봉사 활동을 펼쳤다.

[뉴스앤톡] 여수시 무지개봉사단(단장 김성오)은 지난 16일 퇴원을 앞둔 화양면 독거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노후된 외벽의 도색 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상 가정은 장기간 병원 치료로 집을 비운 만큼 외벽이 낡고 변색돼 있었으며 일부 구간 균열이 생기는 등 개선이 필요한 상태였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 10여 명은 전날 외벽 세척과 균열 보수 등 기초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날 밝고 따뜻한 색으로 외벽 도색을 마쳤다.

어르신 가족은 “퇴원을 앞두신 부모님이 낡아진 집을 보고 마음 아파하실까 걱정이 컸다”며 “이렇게 새집처럼 바꿔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오 단장은 “어르신이 병원에서 오랜 시간 힘든 치료를 받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집에 돌아오는 길만큼은 더 따뜻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회원들과 봉사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지개봉사단은 도색 봉사를 주로 하는 재능기부 봉사단으로 2017년부터 범주기업, ㈜비제이, ㈜서진에스엔피의 후원으로 매년 4회 이상 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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