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미추홀학산문화원, ‘마을기록을 찾습니다’ 공모전 개최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3 11: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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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추홀구·미추홀학산문화원, ‘마을기록을 찾습니다’ 공모전

[뉴스앤톡] 인천 미추홀구와 미추홀학산문화원은 마을의 역사와 주민들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관내 마을박물관 4곳에서 ‘마을기록을 찾습니다’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미추홀구 마을박물관 운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양 기관은 올해 초부터 주민들의 생활사와 마을의 변천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는 지역사 기록화 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전도 그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공모전은 집 안 서랍 속 오래된 사진, 앨범 속 가족사진의 배경이 된 골목, 오랫동안 간직해 온 물건처럼 개인의 추억으로 남아 있던 자료를 마을의 역사로 함께 보존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 기간은 6월 8일부터 9월 23일까지이며, 토지금고(용현2동·용현5동)·쑥골(도화2·3동)·독정이(용현1·4동)·염전골마을박물관(주안5동) 등 4곳에서 진행된다.

각 마을박물관은 해당 지역의 옛 모습과 변화 과정을 담은 기록물을 수집할 예정이다.

수집 대상은 1950년부터 1999년까지 해당 지역의 마을, 학교, 길, 사거리, 집 등 장소와 주민들의 생활 모습이 담긴 옛 사진, 영상, 책자, 문서, 물건 등이다.

오래된 골목 풍경, 학교 앞 모습, 시장과 가게, 가족사진 속 배경, 마을 행사 자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던 물건 등 주민 삶의 흔적이 담긴 것이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지역 마을박물관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각 마을박물관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접수는 사전 연락 후 가능하며, 마을박물관별 접수 요일과 시간은 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출된 자료는 확인 절차를 거친 뒤 1건당 전통문화상품권 1만 원권이 지급된다. 1인 최대 3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지급으로 준비된 수량이 모두 소진되면 지급이 종료된다.

제출된 원본 사진과 물건은 스캔 또는 촬영, 전시 활용 후 응모자에게 그대로 반환된다.

다만 기록물의 소유권, 저작권, 초상권은 응모자 본인에게 있어야 한다.

수집된 기록물은 마을박물관 전시와 미추홀학산문화원 미추홀시민아카이브 게시 등 비영리 목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오래된 사진 한 장, 작은 물건 하나에도 그 시절 마을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이 담겨 있다”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주민들이 간직해온 숨은 기록이 마을의 소중한 역사로 이어지고, 지역의 정체성을 함께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미추홀학산문화원 또는 미추홀구 문화예술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2026 인천광역시 문화원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최·주관하고, 인천광역시, 인천문화재단, 인천광역시문화원연합회가 후원하며, 미추홀구가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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