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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교육청 |
[뉴스앤톡] 학생들의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및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천호성)이 학교 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스마트폰 과의존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디지털 기기와 건강한 관계를 맺도록 돕는 ‘스마트폰 쉼표학교’ 4개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 제한 근거가 마련됐고, 청소년 스마트폰 과의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전북교육청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도내 모든 학교에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했으나 사용에 대한 학칙과 지도체계가 학교마다 달라 도 단위 통합적인 기준 및 지침 마련의 요구가 이어져 왔다.
‘스마트폰 쉼표학교’는 스마트폰을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스스로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잠시 멈춤’을 통해 배움과 관계에 더 집중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3대 운영 전략으로는 △법과 자율에 기반한 합리적 사용기준 정립(제도) △디지털에서 사람으로 이어지는 대체·성장 경험 제공(전환)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 구축(동행)이 있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학교가 참고할 수 있는 학칙 개정 예시안을 개발·보급해,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친 합리적 사용기준을 학교 스스로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폰을 대신할 오프라인 대체 프로그램과 디지털시민성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놀이·독서·관계 맺기 등 다양한 실제 경험 속에서 성장하고, 디지털 시민성을 기르도록 돕는다.
먼저 올 하반기 공청회와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준비학교(5개교)를 선정·운영할 계획이다.
준비학교는 학생생활규칙 내 스마트폰 사용 제한 조항 개정, 오프라인 대체 프로그램 개발, 가정·지역사회와 연계 교육 강화, 성과 분석 및 확산 등의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참여 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우수 운영모델을 표준화해 전북형 디지털 균형 교육 모델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장기영 미래교육과장은 “스마트폰 쉼표학교는 스마트폰을 무조건 막는 것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 정책”이라며 “학교와 가정, 지역이 함께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하며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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