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하도초, 학년별 환경·생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8 11: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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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작은 곶자왈 만들며 생태 감수성 키우다
▲ ‘병뚜껑 새활용 화분 만들기’ 활동

[뉴스앤톡] 제주도교육청 하도초등학교는 6일 학생들이 기후 위기 시대에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원 순환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학년별 맞춤형 환경·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년별 수준에 맞춰 운영됐으며 저학년은 ‘버려진 병뚜껑으로 만든 열쇠고리’ 만들기를 통해 자원 순환의 의미를 배우고 고학년은 ‘병뚜껑 새활용 화분 만들기’ 활동을 통해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했다.

저학년 학생들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버려진 병뚜껑이 새로운 재료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배운 뒤 사랑·지구·멸종위기 해양생물 등의 의미가 담긴 비즈로 나만의 열쇠고리를 만들며 환경 보호 실천 의지를 다졌다.

고학년 학생들은 제주의 독특한 원시림인 곶자왈의 형성과 생물 다양성에 대해 학습한 뒤 폐플라스틱 병뚜껑으로 만든 새활용 화분에 고사리와 이끼를 직접 심으며 작은 숲을 조성하고 발달장애인들이 정성껏 키운 식물을 활용한 활동을 통해 환경 보호와 상생의 가치도 함께 배웠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버려진 병뚜껑이 예쁜 키링과 화분으로 변하는 모습이 신기했다”며 “내가 만든 작은 곶자왈 화분을 잘 키우면서 환경을 지키는 습관을 실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지연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자원을 아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기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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