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한수풀도서관, 한 책 읽기부터 문장 전시까지 이어지는 독서 여정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7-28 11: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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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나눈 책 속 문장, 도서관으로 모인다
▲ 문장 전시회 ‘우리들의 비스킷’ 포스터

[뉴스앤톡] 제주도교육청 한수풀도서관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깊이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문장 전시회 ‘우리들의 비스킷’을 29일부터 한 달간 한수풀도서관 2층 꿈누리실에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학교 지원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과 ‘한 책 깊이 읽기’의 후속 연계 사업이다. 한수풀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앞서 고산중, 귀일중, 한림여중, 애월고 등 관내 4개 중·고등학교와 협력해 김선미 작가의 청소년 소설 '비스킷'을 함께 읽을 책으로 선정하고, 각 학교에서는 ‘한 책 깊이 읽기’를 진행했다.

이어 6월 17일부터 19일까지는 김선미 작가가 해당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소통하는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아울러 학생들은 디지털 소통 공간인 패들렛(Padlet)을 활용해 자유롭게 감상과 질문을 나누는 ‘온라인 생각 나눔’ 활동도 함께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은 이 같은 온·오프라인 소통 과정을 거쳐 학생들의 마음 깊이 남은 책 속 문장 30개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문장은 행운 과자(포춘쿠키)에 담겨 ‘꿈끼주간’에 각 학교에 배부돼 학생들이 책이 주는 메시지를 깊이 새겨 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참여한 문장들을 한데 모아 ‘도서관으로 모이는 비스킷’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특별 전시와 문장 필사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특히 청소년들의 도서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선착순 40명에게는 작가의 친필 사인본 『비스킷 2』를 증정할 계획이다.

한수풀도서관 관계자는 “단순한 독서를 넘어 작가와의 만남, 행운 과자 나눔, 전시 참여로 이어지는 독서 여정을 통해 청소년들이 책과 한층 더 깊이 교감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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