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반복·관행적 업무 줄이고…학교가 체감하는 변화 만든다

정충근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1: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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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업무비서 도입·행정절차 간소화로 교육활동 집중 지원
▲ 제주도교육청

[뉴스앤톡]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반복적이고 관행적인 행정업무를 개선하고 교원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 효율화 및 교원 업무경감 방안’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

이번 방안은 본청 전 부서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전 의견 수렴과 도내 학교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으며, 총 31건의 개선 과제를 반영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불필요한 행정절차와 자료 제출, 중복 업무 등을 개선해 학교가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개선 과제로는 ▲‘인공지능(AI) 업무비서’ 시범 도입 ▲학생단체 도외교육활동 항공권 증빙 간소화 ▲현장체험학습 운전자 음주 측정 절차 개선 ▲미인정결석 보고 방식 간소화 ▲비인가사이트 사용 허가 절차 개선 ▲교육감표창 공문 통합 게시 ▲연수·연찬회 현장 온라인 등록 확대 ▲교원 의무연수 이수 실적 자동 연계 등이 포함됐다.

특히 7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인공지능(AI) 업무비서’는 문서 작성, 자료 정리, 업무 검색, 상황별 안내문 작성 등을 지원하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행정지원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또한 재난·안전 상황이나 학교 행사 안내 시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문자메시지 예시도 ‘인공지능 업무비서’ 챗봇 기능을 통해 제공해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학생단체 도외교육활동의 경우에는 항공권 및 탑승확인서 제출 대신 인솔교사 확인서 제출로 간소화하고, 미인정결석 보고는 기존 유선보고 방식에서 메신저 기반 보고 방식으로 개선해 담당자 부재 시에도 즉시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교육과정 수립주간 및 겸임처리 기간 연장 ▲학년교육과정 작성 간소화 ▲건강소식지 학교급별 공통 제작·배포 ▲학교체육소위원회 운영 절차 개선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축전 참가 자격 완화 등도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작은 불편과 반복 업무를 줄이는 것이 결국 교사의 교육활동 집중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교육활동 중심의 학교문화 조성과 실질적인 학교업무 효율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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