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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유아 대상 역사문화 인형극 ‘옹기종기 용산! 남산!’ 공연 모습 |
[뉴스앤톡] 서울 용산구가 용산역사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유아 대상 체험 프로그램 ‘재잘재잘, 용산극장’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재잘재잘, 용산극장’은 유아들이 인형극과 전시 체험을 통해 용산의 역사·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박물관을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지난 6월 5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하반기는 10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각각 매주 금요일 운영된다.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회차별 15~25명이 참여해 약 90분간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상반기 참여기관 모집은 마감됐으며, 하반기 참여기관은 오는 8월 사전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용산역사박물관은 그동안 그림책 시리즈 ‘박물관에서 들려주는 용산’을 제작해 교육자료로 활용해 왔다. 지난해에는 역사문화 인형극 ‘쌀가마니의 진실’, ‘이번 정거장은 용산, 용산입니다’를 선보였으며, 올해는 용산의 옛 이야기와 지역 문화를 담은 인형극 ‘옹기종기 용산! 남산!’과 전시를 연계한 체험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옹기종기 용산! 남산!’ 인형극은 한강에 배를 띄우고 용산과 남산의 풍경을 즐기며 시와 그림을 남겼던 옛 선비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삶의 가치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한다.
인형극 관람 이후에는 교육연극 형식의 체험활동도 이어진다. 참가 어린이들은 큐브 퍼즐을 활용해 그림책 내용을 다시 살펴보고, ‘우리 남산 푸르게 푸르게’ 활동을 통해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한편, 조선시대 복식을 입고 당시 용산의 풍경과 생활상을 간접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 어린이집 교사는 “아이들이 역사라는 주제를 어렵지 않게 받아들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인형극과 체험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교육 효과가 높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유아는 “인형들이 움직이는 게 재미있었고 남산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며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와 용산의 역사·문화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인형극과 전시 체험을 통해 박물관을 친근한 공간으로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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